경제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탐사 결과 마귀상어로 끝나지 않은 결과

언론샤 2025. 2. 7. 14:46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석유-가스 탐사 중단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은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SBS 출처 -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은 47일간 3월 4일에 종료가 되었는데 매장된 석유와 가스의 경제성을 판단하는데 핵심인 '탄화수소 가스 포화도' 수치가 상업적,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발표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던 사업이다. 이 말대로 성공시 동해 석유, 가스전의 매장가치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5배 수준이라고까지 언급되면서 초유의 관심을 받던 사업이였다.

 

물론 당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발표하던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고, 김건희 명품백 사건을 덮기 위한 눈속임 사업이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이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없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SBS 출처 - 대왕고래 시추

하지만 일각에서는 7개의 유망구조 중 1개 시추 작업을 한 것이고, 나머지 6개 유망구조 시추를 더 하면서 진행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특히 외국의 사례에서는 최소 30번 이상의 시추를 통해서 산유국 과정을 걸친 해외국가가 있는데 이제 1개의 시추를 통해서 모든 결과를 내리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러면서 야당측에서는 대왕고래 때문에 예산 삭감했다고 계엄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뻥이라는 소식에 비판이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SBS 출처 - 대왕고래

또한, 마귀상어에 대한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동해 울릉분지에서 발견된 '마귀상어' 등의 또다른 유망구조에서 검증 작업을 거치고 있어 울릉도 인근 51억 배럴 추가 유전 가능성에 대해서 며칠 전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야당측에서 예산삭감 등에 대한 부분에 대해 쉽게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진행이 순조롭게 이어져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이번 대왕고래프로젝트에 대해서 워낙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측에서는 문재인 정권 때부터 계획이 수립된 부분이라면서 비판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분위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업으로 보이게 하더니, 실패 분위기 속에서는 전 정권 탓으로 돌리냐는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BS 출처 - 대왕고래 프로젝트 웨스트 카펠라호

전반적으로 이와 같은 소식으로 인해 국내 주식에서는 한국가스공사, 동양철관을 비롯한 대왕고래 테마주로 분류 되는 종목들의 약세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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