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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코스피 관리종목 지정대상 (상장폐지 요건·조건)

코스피 관리종목 지정요건



종목분석 없는 주식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식투자를 하면서 종목분석은 필수 입니다. 종목분석 없는 주식투자는 도박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종목분석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차트분석, 수급분석, 재무분석, 등등 여러분들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어떤 분석을 통해 매매를 하고 계신가요?

오늘 언급 해드릴 것은 코스피 상장폐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리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종목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법인기업으로써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 될 수 있는 기준을 몇가지 말씀드려보자면


관리종목 지정대상아슬아슬한 투자를 하고 싶은가?


1. 사업보고서, 반기·분기보고서 등 미제출 할 경우

사업보고서를 법정제출기한 결산기후 90일 내 미제출하거나 반기·분기보고서를 법정제출기한 결산기후 45일 내 미제출시 해당하는 경우로 최근 이에 해당했던 종목들이 차이나하오란, 리사이클링유한공사 등이 있었습니다. 


2. 감사의견·반기 검토의견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반기 검토 의견이 부정적 또는 의견거절한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성실하게 기업운영을 잘 하고 있는지 감사를 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3. 자본잠식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쉽게 말하자면 적자 등으로 인해 기업이 원래 가지고 있던 자기 자본이 줄어드는 현상을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도 언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주식분포 미달

소액주주수 200명 미만, 소액주주 지분율 10% 미만의 경우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포가 해당 기준에 미달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5. 거래량 미달

반기 월평균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 미만의 경우. 거래가 너무 적다면 그만큼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6. 지배구조미달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수 및 감사위원회 구성요건을 미충족의 경우. 기업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회가 미충족이 된다면 기업의 이득을 위한 역할을 감시 통제하는 체계의 중요성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7. 공시의무 위반

공시의무위반 누계벌점 15점 이상의 경우. 상장된 기업들에게는 의무공시라는 54개의 주요 경영사항에 해당하는 사실 또는 결정이 있는 경우 즉시 그 내용을 거래소에 신고하고 투자자들에게 알리도록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렇듯 공시의무를 가진 기업들은 이를 위반할 경우 바로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벌점들이 누적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인데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기술이전 등의 예외 항목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자율적 판단 하에 공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 매출액 미달 

최근 사업연도 50억원 미만의 경우. 상장 법인 기업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50억원이 되지 않는다면 관리종목에 지정 될 수 있는 규칙이 있는 것입니다.


9. 주가 수준 미달 

액면가의 20% 미만 상태가 30매매일간 지속될 경우. 일단 터무니 없이 낮은 주가라면 당연히 의심해보겠지만 그 기준은 액면을의 20%를 잡고 있습니다. 


10. 시가총액미달 

시가총액 50억원 미만 상태가 30매매일간 계속 될 경우. 주가와 영향도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식갯수×주가=시가총액>



주식시장에는 단 몇 푼의 투자금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주식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기본으로 필요로 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규칙을 지키지 않는 기업이라면 그 규칙과 기준에 따라서 상장폐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이를 잘 알고 상장폐지 우려가 높은 관리종목은 피해서 투자한다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